2025년, 미국 대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금도 트럼프 가문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리더가 되려는 조짐은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비트코인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들이 설립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뉴스, 단순한 기업 소식으로 보기엔 무언가 큼직한 흐름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오늘은 이 이슈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 그리고 트럼프 일가의 행보가 투자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짚어보겠습니다.
✅ 나스닥 상장 개요
트럼프 형제가 세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은 현재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과의 주식 맞교환 방식 합병(우회상장, Reverse Merger)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상장 방식: 기존 나스닥 상장사와 합병해 우회상장
- 상장 시점: 2025년 3분기 예정
- 상장 후 티커: ABTC
- 지분 구조: 트럼프 일가 포함 아메리칸 비트코인 주주가 98%, 그리폰 측은 2%
- 경영진 구성: 기존 아메리칸 비트코인 팀 유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에릭 트럼프
이 같은 구조는 단순한 ‘합병 상장’이 아닌, 트럼프 가문의 의도가 강하게 반영된 전략적 상장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 설립 배경과 트럼프家 전략
이 채굴회사는 2025년 3월 말, 캐나다 대형 채굴업체 '헛8(Hut 8)'의 비트코인 채굴 부문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일가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가상자산 생태계 확장을 시도해왔습니다.
- NFT 'Trump Digital Trading Cards' 출시
- 암호화폐 금융회사, 디파이플랫폼 World Liberty Financial 설립
- 밈코인 $TRUMP, $MELANIA 발행
- 스테이블코인 $USD1 발행
- 암호화폐 거래소 Binance US 지분 인수 협상
- 비트코인 채굴업체 'American Bitcoin' 나스닥 상장
트럼프 가문의 암호화폐 행보가 벌써 이 정도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사업가 출신답게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실제로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채굴업체 상장은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기술 투자와 정치적 영향력, 그리고 규제 환경까지 모두 아우르는 본격적인 전략 행보라 할 수 있죠.
이쯤 되면, 정말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싹 다 해먹겠다'는 의지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US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메시지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암호화폐 산업 보호주의 노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발언했으며,
“앞으로 채굴되는 모든 비트코인은 미국 내에서 생산돼야 한다”
에릭 트럼프 또한 채굴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경쟁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이건 단순한 가족 사업을 넘어, 암호화폐 = 국가 경쟁력이라는 철학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읽히죠.
📈 시장 반응과 이해충돌 논란
이 뉴스가 발표되자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 주가는 300% 이상 급등, 헛8의 주가도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자체 가격은 큰 변동 없이 10만 달러 선에서 유지 중입니다.
다만, 정치적 논란은 뜨겁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족 기업이 직접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 윤리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심각한 이해충돌 사례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흐름을 이렇게도 읽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 시대, 미국은 암호화폐 산업을 본격적으로 제도권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 투자자로서의 시사점
이번 ABTC의 나스닥 상장 추진은 아래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된다
- 채굴·에너지·정치가 연결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이 열린다
- 트럼프 가문이 직접 뛰어든다는 건, 그만큼 ‘승산’이 있다고 본다는 뜻이다
지금은 단기 가격 움직임에만 매몰될 시점이 아닙니다.
2025년 이후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읽는 데 더 집중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 암호화폐 서사의 새로운 장
저는 어제 직장 동료와 잠깐 비트코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동료는 암호화폐 투자자는 아니었지만, 제게 비트코인의 미래를 어떻게 보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알고, 진심으로 그 가치를 깨닫고 난 뒤부터 제 인생은 마치 ‘비트코인을 누가 더 많이 모으느냐’는 게임처럼 느껴졌다고요.
저는 지금도 가능한 모든 방법과 역량을 동원해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거대한 자본이 몰리는 이 흐름을 애써 외면하거나 음모론적으로 치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트럼프 일가가 설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나스닥 상장 추진은 단순한 우회상장 뉴스가 아닙니다.
이건 정치, 자본, 기술, 산업 전략이 모두 얽힌, 암호화폐 서사의 한 장면이자, 앞으로 펼쳐질 더 거대한 흐름의 전초전일지도 모릅니다.
트럼프코인프로젝트, 비트코인 관련 정책, 그리고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는 단순한 테마주 수준이 아닌 글로벌 산업 구조의 재편을 반영하는 시그널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우리는 아마 이 해를 "암호화폐가 진짜 세상과 맞닿기 시작한 전환점"으로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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